대봉엘에스, 안정적인 실적성장 전망-SK증권
2016-02-02 08:41:54 2016-02-02 08:42:43
SK증권은 2일 대봉엘에스(078140)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봉엘에스는 올해에도 10%내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화장품 원료는 기존 주력 제품(파마원료)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제주도 소재(식물, 동물, 광물)의 화장품 원료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관계사 대봉 LS의 민물장어 양식사업 진출 효과가 예상돼 어사료와 횟감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에는 일본향 의약품원료 수출을 연간 200만달러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세비카 제네릭도 출시할 가능성이 있어 의약품원료 성장폭도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수익성 높은 자회사 P&K 피부임상의 확대 이전효과와 올해 매출과 이익 증가효과가 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P&K 매출은 홈쇼핑에 판매되는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인증매출비중이 큰데 수요가 증가해 올해에는 매출 증가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이 21.1% 증가한 154억원, 영업이익이 39.9% 증가한 2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화장품과 의약품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P&K 피부임상과학(지분율 83.3%)에서 기저효과와 확장 이전효과가 발생한 결과"라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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