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인 2월 14일까지 스타벅스 채용사이트 또는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에서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8일(예정)이며,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4월 중 입사하게 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말 기준으로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133명의 장애인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중증은 106명, 경증은 27명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관리자 직급으로 19명이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최대 50명 이상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스타벅스는 평생 직장으로서 장애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직무 적응을 위해 장애 유형 및 개별 습득 능력에 따른 맞춤 교육,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활동 등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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