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직접 설계하는 'KB내맘대로적금' 인기
출시 2.5개월만에 5만좌 돌파
2016-02-05 10:24:35 2016-02-05 10:24:59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저축방법, 저축금액, 계약기간, 우대이율, 부가서비스'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인터넷 전용 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은행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KB내맘대로적금'이 대표적이다.
 
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내맘대로 적금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출시 약 2.5개월만에 5만좌를 돌파했다.
 
'KB내맘대로적금'은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상품 설계과정을 '피자 만들기'로 이미자화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상품 가입과정은 피자 가게에 입장해 2가지 '피자 도우'로 구성된 저축방법(자유적립식, 정액적립식) 중 1가지를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계약기간(6개월 이상 36개월 이내)과 저축금액(정액적립식 1만원 이상, 자유적립식 월1만원 이상 300만원 이내)을 자유롭게 정한 후, 9가지 '피자 토핑'으로 구성된 우대이율 조건 가운데 6가지를 선택하면 최고 연 0.6%포인트의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단계로 4가지 '피자 박스'로 구성된 보험가입서비스(휴대폰, 피싱, 교통, 여행) 중 1가지를 선택하면 상품 가입이 완료된다. 3년제 정액적립식 기준 최고 연 2.7%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상품 가입 후 전용화면에서는 나만의 피자 이름을 지을 수 있다.
 
이 상품은 KB손해보험과 연계해 부가서비스로 휴대폰 수리비용 보상보험(파손 제외)을 제공하는 등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KB내맘대로적금'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직접 유리한 우대이율과 무료보험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스마트폰 및 인터넷뱅킹 전용 상품으로 출시된 만큼 젊은 고객들과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들의 지속적인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사진/국민은행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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