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 강력 규탄 성명 채택
2016-02-08 07:50:31 2016-02-08 07:50:33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장거리 로켓(미사일)발사에 대해 만장일치로 규탄했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11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중국을 포함한 안보리 15개 회원국은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로 추가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제재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안보리는 북한이 비록 위성 또는 우주 발사체로 규정했지만, 이번 발사는 명백히 핵무기 운반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것이며, 이는 4차례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안보리는 또 북한의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
 
사진/뉴시스, 신화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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