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유가 하락·기술주 약세에 하락 출발
2016-02-09 00:00:33 2016-02-09 00:01:30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 하락과 기술주 약세 여파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5포인트(1.2%) 내린 1만6014로 장을 시작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포인트(1.2%) 밀린 185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2포인트(1.9%) 하락한 4530으로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전거래일에 이어 페이스북과 알파벳 등 주요 기술주의 하락 우려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점 등이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오는 10~11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하원과 상원 청문회에서 통화정책 등에 대한 발언이 예고돼 있는 점도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유가 하락도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의 감산 협의가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1.78% 하락한 배럴당 30.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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