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보호예수해제 물량이 22억989만6000주를 기록해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호예수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주주 등이 보유한 지분의 매매를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뜻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의 보호예수 해제 물량은 11억9892만2000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0억1097만4000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직전 연도보다 12.8%줄었다.
월별 추이를 보면, 5월 해제 물량이 5억7132만주(2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6월 2억9619만6000주(13.4%), 10월 2억7957만주(12.6%) 순이었다.
지난해 보호예수가 해제된 기업은 282개사로, 전년(208개사) 대비 35.6% 증가했다. 유가증권 상장사가 77개사로 전년(26개사) 대비 196.2% 늘었고, 코스닥 상장사는 205개사로 집계돼 직전 연도(182개사) 대비 12.6% 증가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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