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석유장관 "유가, 50달러까지 오를 것"
2016-02-28 05:30:11 2016-02-28 05:30:11
27일(현지시간) 임마뉴엘 이베 카치뉴 나이지리아 석유장관은 CNBC '팩트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석유수출국기구(오펙)이 생산량 동결 결정을 내리면 유가가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며 "배럴당 가격이 45~50달러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그는 "카타르 에너지 장관과 오펙 대표들이 대화할 만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생산 동결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일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마뉴엘 이베 카치뉴는 또 "러시아와 사우디아리비아는 생산 동결에 나란히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동결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고 시간이 흘러야 재고가 줄면서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35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나 하락한 수치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