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마감했다. 산유국 산유랑 동결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4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5.5% 상승한 배럴당 37.90달러를 기록했다. 또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2달러 넘게 오르면서 40달러를 회복했다.
모하메드 알-마즈루에이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부 장관은 아부다비에서 열린 항공우주 컨퍼런스에서 “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움직이는 한 모든 산유국이 산유량을 동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도 호재로 작용했다. 에너지정보업체 젠스케이프는 원유 저장시설이 모여있는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67만714배럴 증가한 6880만배럴에 그쳤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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