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화이자 '진타 솔로퓨즈'는 투약 편의성을 개선시킨 똑똑한 혈우병 치료제다. 미국과 유럽 선진국에서 발매돼 획기적인 약물로 주목을 받았고, 호주, 영국 등에선 국가 지정 혈우병 치료제로 지정됐다. 화이자는 한국 환자들에게도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2005년 국내 발매했다.
혈우병 환자는 평생 동안 정기적으로 주사제를 자가 투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주사용제를 조합한 뒤 약물을 주사기에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 등이다. 화이자는 이런 환자들의 불편 사항을 반영해 안전성은 물론 편의성을 높인 치료제를 개발했다. 진타 솔로퓨즈는 약물이 주사기 안에 주입돼 있어 간편하면서 신속하게 약물 투여가 가능한 제품이다. 한 번에 주사가 가능한 획기적인 디바이스라는 평가다.
국내 최고용량인 3000IU를 도입함으로써 기존 250IU, 500IU, 1000IU, 2000IU 용량과 더불어 총 5가지 용량 옵션을 갖췄다. 저용량 제품을 수 차례 투여해야 하는 고용량 투여 환자들과 수술이나 과다 출혈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시 유용하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는 "진타 솔로퓨즈가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더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환자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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