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국제유가가 공급 과잉과 산유랑 동결 무산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84센트(2.3%) 내린 배럴당 36.3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유가는 이란의 산유랑 동결 불참 선언이 영향을 끼쳤다. 이란은 석유 생산량을 유엔 제재 이전의 수준인 하루 400만 배럴까지 늘린 후 동결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우려감도 작용했다. 시장은 미국석유협회와 에너지정보청이 발표하는 원유재고 통계에서 모두 재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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