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서원인텍(093920)에 대해 향후 갤럭시S7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S7에 방수 기능 강화가 채택됨에 따라 올해 관련 부자재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9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갤럭시S7이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수혜주는 존재하고, 서원인텍이 이에 해당하는 업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서원인텍의 올해 키패드 매출은 1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며 "스마트폰이 메탈프레임, 케이스를 채택한 가운데 홈키와 볼륨키가 메탈로 변경돼 평균 판매 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원인텍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4배로 동종 업체 대비 부담스럽지는 않은 수준"이라며 "배당수익률이 5.2%로 높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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