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9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2700원(3.65%) 떨어진 7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권이다.
현대차는 전날 장 마감 후 한국항공우주(KAI) 보유 지분 975만주(지분율 10%) 중 절반인 487만주를 블록딜 형식으로 매각했다. 주당 매매가격은 전날 종가에서 5.4~3.4% 할인된 7만~7만1500원 범위였는데, 최종 매매가는 7만200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KAI에 대한 현대차의 주당 취득원가는 1만5500원으로 거래 수수료 등 부대비용을 제외하고 7만원에 매각할 시 2656억원의 처분이익이 영업 외 이익으로 계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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