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호타이어는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공명음 저감 타이어와 로드벤처 MT51 2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됐다.
지난해 6월 시장에 출시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타이어의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을 감소시키는 'K-Silent' 기술을 탑재한 저소음 타이어다.
로드벤처 MT51은 호주 아웃백의 거친 지형을 횡단하며 성능을 검증 받았을 정도로 오프로드 성능을 인정받은 온·오프로드 겸용 타이어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 운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세계 최대 산업디자인 교류의 장으로 불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5년 연속 이어오면서 금호타이어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역량을 쌓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제품, 커뮤니케이션, 콘셉트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금호타이어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부문 수상을 이어가며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금호타이어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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