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현대증권은 4일 테슬라 모델3의 예약판매가 성공적이었다며
LG화학(051910) 등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31일 7시30분 테슬라 모델3 예약판매 이후 24시간 만에 약 2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대중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큰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모델3
그는 테슬라 모델3의 평균판매단가는 3만5000달러인데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70억달러(8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추가 예약 판매를 고려하면 10~20조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모델3가 20만대 판매된다면 약 10GWh의 전기차배터리 수요가 발생하는데 이는 2015년 세계 전기차배터리 수요의 50%수준이며 50만대 판매시 25GWh의 전기차배터리 수요가 발생하는데 이는 2018년까지 대규모 배터리증설을 필요로 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2018년 Gigafactory 배터리 생산능력은 20~30GWh로 추정돼 모델3의 배터리는 모두 충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18년에는 Chevy Bolt, New Nissan Leaf 출시 등으로 전기차배터리 수요는 현재 추정보다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모델3 제원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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