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 '↑'-하이증권
2016-04-18 08:42:37 2016-04-18 08:43:52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LG(003550)에 대해 상장사와 비상장사 등의 정상화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1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의 주가는 그동안 자회사들의 실적부진과 더불어 신성장동력 부재 등으로 박스권에서 움직였다"며 "그러나 올해부터 LG화학(051910)LG전자(066570) 등의 실적 회복 및 비상장회사들의 정상화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상장회사 등의 주가 상승과 더불어 전기차 밸류체인의 성장성도 주가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았다.그는 "각각 자회사별로 전기차 벨류체인을 갖추는 준비기간 이후 현재 수주와 매출 등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전기차 벨류체인이 LG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지주회사 역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성장을 위한 밸류 드라이버 중심의 가치창출"이라며 "전기차 밸류체인이 신성장동력으로 핵심 사업화 되면서 LG의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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