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5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하락, 메리츠종금증권 컨센서스를 22.4% 상회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추가 기준금리 인하만 없다면 2분기 이후에도 순이자마진 안정화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1분기 충당금 환입금을 활용해 조선·해운업체 관련 130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한 점도 대손비용 안정화를 견인할 요인"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고가 매입 우려는 존재하지만 부담 요인은 아니라는 평가다. 그는 "22.6% 지분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이라는 점에서 향후 자사주와 추가 지분 인수시 매입 단가 하락을 감안한 것으로 향후 매입단가 하락을 통해 전체 지분에 대한 인수가격은 장부가 수준으로 수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비은행부문 강화를 통한 성장성 증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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