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현대차(005380)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43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3500원(2.28%) 내린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5.5% 감소한 1조3400억원으로 크게 부진했다”며 “기존 예상치인 매출 21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보다 매출은 컸지만 영업이익은 더 작았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1분기 현대차의 생산량(지분법 대상인 중국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86만6000대, 리테일 판매는 86만8000대로 1분기로선 드물게 판매가 생산보다 많았다”며 “1, 2월의 실질적 감산과 인센티브 등 강한 프로모션으로 인해 재고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지만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인센티브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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