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실적 개선 추세 지속-메리츠증권
2016-05-12 08:09:05 2016-05-12 08:09:05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12일 청담러닝(096240)에 대해 1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은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청담러닝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389억원, 영업이익은 53.5% 늘어난 48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담어학원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청담어학원 사업부문에서 감가상각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베트남에서 청담어학원과 아이가르텐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금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연결대상 자회사 CMS에듀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58억원, 영업이익은 74.5% 늘어난 4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지난해 강사소송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3분기부터 태블릿 관련 감가상각비가 점진적으로 줄어든다”며 “자회사 CMS에듀 역시 신규 가맹점 출점으로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15% 성장은 무난하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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