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청담러닝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389억원, 영업이익은 53.5% 늘어난 48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담어학원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청담어학원 사업부문에서 감가상각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베트남에서 청담어학원과 아이가르텐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금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연결대상 자회사 CMS에듀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58억원, 영업이익은 74.5% 늘어난 4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지난해 강사소송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3분기부터 태블릿 관련 감가상각비가 점진적으로 줄어든다”며 “자회사 CMS에듀 역시 신규 가맹점 출점으로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15% 성장은 무난하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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