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지난 한 달간 18개사 증가해 총 1759개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 LG(003550), 금호아시아나, KT(030200) 등 총 13개사는 지난달 33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미래에셋은 금융업을 하는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LG는 작물보호·비료제조사인 팜한농을 지분 취득의 방식으로 계열사에 편입했다.
금호아시아나는 항공 운송지원 서비스 업체인 에이큐를, KT는 부동산 임대업체 '케이리얼티 임대주택 제8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 정보서비스업체인 후후앤컴퍼니를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외에도 한국투자금융, 코오롱(002020), CJ(001040) 등 9개 집단이 회사설립과 지분 취득 등을 통해 총 9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지난 한 달간 18개사 증가해 총 1천759개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반면 포스코(005490), 신세계(004170), 한화(000880) 등 총 10개 대기업집단은 매각 등의 방식으로 총 15개사를 계열사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중 포스코 소속이었던 포스코LED와 포스코그린가스텍은 각각 지분매각, 흡수합병 등의 방식으로 계열사에서 빠졌다.
신세계 소속 에스엠(041510)은 흡수합병 방식으로, 한화 소속 씨스페이시스는 지분매각을 통해 계열사 명단에서 제외됐다.
KT, 현대백화점(069960) 등 7개 대기업집단도 지분매각, 흡수합병 등을 통해 총 11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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