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 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3일부터 한양여자대학교에서 공단 주최로 진행된 ‘두바이 호텔 채용박람회’를 통해 12명이 최종 채용 내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인력을 채용하기로 한 호텔은 두바이의 W 두바이, 웨스틴, St. 레기스 등 3곳이다. 내정자는 여성이 9명, 남성은 3명이며 대부분 20~30대 젊은층이다. 이들은 호텔 세부 근무부서 확정 후 다음달 말 출국할 예정이다.
공단은 박람회 과정에서 사전에 신청자들로부터 이력서를 접수받아 채용 호텔에 제공했으며, 사전 신청을 못 한 구직자들에게도 면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 접수도 병행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W Dubai 호텔 부지배인 저스틴 김씨가 면접관으로 방한해 국내 구직자들의 멘토 역할도 수행했다. 김 부지배인은 “아랍에미리트(UAE) 호텔 직군은 엔트리 레벨로 입사해 매니저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이번에 선발된 채용 내정자들은 본인 역량에 따라 선진국 호텔리어로 성장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해외진출을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와 같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3일부터 한양여자대학교에서 공단 주최로 진행된 ‘두바이 호텔 채용박람회’를 통해 12명이 최종 채용 내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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