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남광토건(001260)의 10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위한 공모 청약에 총 1조3938억원이 몰렸다.
예전처럼 폭발적인 경쟁률은 아니지만 BW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다.
20일 남광토건 BW 발행 주관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1000억원 모집에 1조3938억원이 몰려 최종 경쟁률은 13.94대 1을 기록했다.
개별배정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400억원이 배정된 대우증권의 경쟁률은 16.87대 1, 교보증권(200억원)은 14.71대 1, 동양종합금융증권(200억원) 10.77대 1, 유진투자증권(200억원) 1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모한 남광토건은 신용등급 BBB-급으로 BW는 표면이율이 연 6%,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8.5%이고, 신주인수권(워런트) 행사가격은 9570원이다. 이날 종가가 9300원으로 행사가격과 격차가 크지 않은 것도 매력이다.
이날 청약을 마친 남광토건 BW의 채권은 오는 22일, 신주인수권은 다음달 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워런트 행사는 다음달 22일부터 오는 2012년 9월22일까지 가능하고, 1년6개월 이후에는 매 3개월마다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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