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최중경(60)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2일 그랑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2회 정기총회에서 최 후보가 총 4911표 중 3488표를 얻어 새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최 전 장관은 이만우(1070표), 민만기(319표) 후보를 따돌리고 앞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최 전 장관은 향후 2년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직을 맡는다. 선출 부회장에는 장영철 회계사(삼덕회계법인), 감사에는 나철호 회계사(재정회계법인)가 당선됐다.
동국대 석좌교수로 있는 최 전 장관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행정고시(22회) 합격 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한편, 이 날 그랑서울 테라스홀에서는 ‘회계신인도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심층적 인식조사와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으며, 정기총회에서는 2016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통과됐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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