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는 30일 김병원(63) 회장을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이날 오전 10시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나주남평농협 13대~15대 조합장을 역임했던 김 회장은 지난 1월12일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총 290표 중 163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회장은 민선 이후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농협중앙회장 자리에 올랐지만, 당선 후 5개월여 만에 검찰에 출석하게 됐다.
앞서 검찰은 불법 선거운동에 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7일 김 회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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