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케어젠(214370)이 헤어케어사업의 중국시장 본격 진출 소식에 52주 최고가(13만5500원)를 경신하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케어젠은 전거래일 대비 8500원(6.78%) 오른 13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케어젠은 헤어케어사업 관련 7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회사는 사업 파트너사인 Shishangmeida(SSMD)와 50대50 지분구조의 조인트벤처계약을 체결했고, 6월 Shanghai Caregen Trading Co., Ltd. 설립을 완료했다. 이어 7월1일 각각 100만달러씩 자본금 출자를 마쳤다. 아울러 중국 헤어케어시장에 적합한 제품 제형 개발을 완료했다.
Shishangmeida(SSMD)는 1997년에 설립된 회사로, 스킨·헤어케어 프랜차이즈 사업에 25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케어젠은 Shishangmeida(SSMD)와 함께 올해 안에 중국 상해, 북경 등 주요 도시에 20개 헤어케어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20개 직영점을 기반으로 가맹점을 모집해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탈모 시장규모는 2011년 200억위안(약 3조7000억원)에서 2016년 400억위안(약 7조5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중국 헤어케어사업 안정화·시장지배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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