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2016-07-11 14:03:49 2016-07-11 14:03:49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서 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밀도가 기준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서 모기를 채집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일정 기준 이상이거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을 때또는 모기에서 일본 뇌염 바이러스가 발견됐을 때 전국에 경보를 발령한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도 95%는 아무 증상이 없으나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의식 장애가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10월 하순까지 가정에 방충망을 사용하고 아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내렸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