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영업이익 추이가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000원에서 86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영업이익 추이는 지난해 3분기 저점을 형성한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최근 개선되고 있는 요인은 중국과 한국공장의 가동률 회복으로 인한 신차 출고용 타이어(OE) 판매증가"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에 들어서는 두가지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조지아 공장의 가동률 개선과 중국 남경공장 이전에 따른 생산능력(CAPA) 축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국 남경공장 이전의 경우 총 2800만본 CAPA중 저마진 물량 또는 현재 비가동중인 CAPA 1000만본 가량을 줄이게 되면서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모멘텀은 올해 4분기 및 그 이후에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시점에서의 주가는 이보다 인수합병(M&A) 기대감을 상당 부문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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