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한국형 e-내비게이션' 개발 본격 착수
18일 '한국형 e-내비게이션 사업단' 구성 및 개소
2016-07-17 11:00:00 2016-07-17 12:55:1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국형 e-내비게이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 대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한국형 e-내비게이션 사업단' 현판식을 개최한다. 현판식에는 해수부 장관,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연구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략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추진체계를 마련했다. 이어 올 3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를 총괄기관으로 선정했다.
 
18일 열리는 현판식에서 핵심기술 개발과 해사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컨소시엄을, 국제표준선도기술 개발을 수행할 주관연구기관으로 한국선급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앞으로 연안여객선, 위험물운반선, 어선 등 국내외 운항선박의 위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선박에 해양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e-내비게이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연안 100km 이내 바다에서도 휴대폰 이용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덴마크, 스웨덴 등 기술선진국과 시범사업(Test-Bed)을 실시해 중요 기술을 개발·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e-내비게이션 지역회의체를 창설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제해사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핵심기술의 국제 표준화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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