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신규주택 4만8천가구 공급
2016-07-19 17:35:27 2016-07-19 17:35:27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하반기 분양아파트 8000가구와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 4만가구를 포함해 신규 주택 총 4만8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LH는 상반기 분양아파트 4700가구와 임대주택 4만5000가구를 공급했다. 이중 공공분양 아파트는 평균 3.2대 1, 공공임대아파트는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세월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도 LH는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공아파트에 대한 공급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하남감일 등 8개 지구 8211가구가 공급된다. 송파생활권으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하남감일에서 지구 최초로 B7블록 공공분양 1008가구가 10월 입주자를 모집하며, 7월 인천용마루 2블록(662가구), 8월 부산만덕5지구 1블록(1677가구), 10월 수원호매실 B2(835가구), 시흥은계 B2(835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5·10년 동안 임대로 살다가 분양받을 수 있어 목돈 없는 무주택자에게 인기가 높은 공공임대 아파트는 행복도시 등 20개 지구에서 총 1만5652가구가 공급된다. 7월에 공급되는 하남미사 A24과 A25블록(1550가구)를 비롯해 9월 시흥목감 A2블록(590가구), 10월에는 의정부민락, 양주옥정, 화성동탄2, 창원자은3 등 전국 9개 지구에서 총 7849가구의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낮은 임대료와 쾌적한 시설로 비싼 전월세 대안으로 자리잡은 국민임대 아파트는 시흥목감 등 전국 11개 지구 총 1만1184가구,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을 위한 영구임대 아파트는 성남여수 등 6개 지구에서 총 1120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행복주택은 서울오류 등 전국 13개 지구에서 총 6506가구가 신규로 공급된다. 또,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신청가능한 청년전세임대주택도 5000가구가 신규로 공급될 계획이다.
 
신규주택 이외에도 기존 거주자가 이사해 짧은 시간내에 입주 가능한 임대주택 예비입주자도 전국 302개 단지 2만3906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LH 공공아파트는 무주택자만이 청약 신청 가능하다. 전용면적 85㎡이하 공공분양·공공임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야 하고, 60㎡이하 공공분양·공공임대·국민임대 아파트는 일정 소득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청약 자격 요건은 청약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기 LH 주택판매계획부장은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상반기 5만가구에 이어 하반기에 신규주택 4만2000가구와 기존주택 2만4000가구 등 총 6만6000가구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사업일정을 철저히 관리해 입주자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하반기 공급 예정인 울릉도 국민임대아파트 조감도. 사진/LH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