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차출근제'로 직원 육아 돕는다
만 8세 이하 자녀 둔 여직원 대상
2016-08-08 08:49:54 2016-08-08 08:49:54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달부터 시차출근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달부터 시차출근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유연근무제 중 하나인 시차출퇴근제를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직원과 임산부에 우선 적용하고 만족도에 따라 적용 대상을 남성 등 전직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모성보호 강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차출퇴근제는 총 7가지 타입으로 각 근무형태에 따라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A타입은 오전 7시 출근, 오후 4시 퇴근 ▲B타입은 오전 7시30분 출근, 오후 4시30분 퇴근 ▲F타입은 오전 9시30분 출근, 오후 6시30분 퇴근 ▲G타입은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에 퇴근하면 된다.
 
선택한 근무형태는 매월 변경할 수 있고 최대 6개월까지 적용되며, 자녀가 만 8세 되기 전까지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정종표 LG유플러스 인사지원팀장은 "시차출퇴근제는 직원들이 일과 삶에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탄력적인 시간 운영으로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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