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오르비텍(046120)은 개별 기준 상반기 매출액 192억5400만원, 영업이익13억2600만원, 당기순이익12억45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145% 이상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기존사업 부문인 원자력사업부문의 호조세와 신규사업부문인 항공사업부문이 점차 가시화 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항공부문 매출이 지난해 대비 크게 늘고, 생산라인이 안정화 단계에 있으며, 항공전방산업의 성장세와 모회사인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하며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르비텍은 지난 2013년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체로 탈바꿈 한 이래 항공사업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초기 고정비용과 투자비용 등으로 그동안 큰 적자가 발생했으나, 2014년도부터 적자폭을 크게 줄였고, 지난해 항공부품 생산물량 증가, 생산 안정화 등으로 3년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김희원 대표이사는 “원자력사업부문에서 국내 신규수주뿐 아니라 UAE 방사선관리 사업에도 진출함에 따라 앞으로 해외사업 확대 및 전반적인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사업의 경우 아스트와의 수직 계열화에 따른 협업생산 전략과 더불어 아스트의 수주물량 증가, 매출처 다변화로 인한 신규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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