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올랐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0원 오른 117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금리동결로 3.40원 하락한 117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17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고 외국인 역시 코스피 시장에서 닷새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정미영 삼성선물 팀장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 주요국 회담(G20) 등이 예정돼 있기때문에 거래를 줄여나가는 양상"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줄었다고 해석하기보단 '불안 속의 안정'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분간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들이 완벽히 해소되지 않는 한 관망세가 유지될 거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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