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헌신한 소상공인을 찾아 나선다.
시는 자원봉사, 기부활동 등 사회공헌을 실천해 온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미담사례를 전파하고자 올해 두 번째 ‘지역사회공헌 우수 소상공인’후보자를 다음달 26일까지 추천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추천대상은 시 소재 소기업(상점) 운영자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자원봉사와 기부 선행, 환경개선 등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봉사를 했거나 교육, 의료, 문화 등 분야별 재능기부를 한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은 해당 사업장의 상시근로자 수가 광업, 제조업, 건설업 및 운수업은 10명 미만, 이밖에 업종은 5명 미만인 소기업(상점)을 운영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최종 선발된 지역사회공헌 우수 소상공인에게는 서울시장표창과 함께 지역사회공헌 우수점포 인증 현판이 수여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진행하는 시설개선사업을 신청할 경우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공모를 통해 추천받은 후보자에 대해서는 봉사와 소상공인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심사위원회 및 현장조사를 거쳐 엄정히 심사하고 11월 중 최종 15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매회 수상한 우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커뮤니티를 구성·운영해 지역사회공헌 우수 소상공인들의 공헌 활동을 공유하고,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역 소상공인의 숨은 미담사례를 알고 있는 기관, 단체는 물론 시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소정의 제출서식을 작성해 시 소상공인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lhm1603@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식은 시 홈페이지(www. seoul.go.kr) 고시공고 메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개인 추천의 경우 시민 10명 이상이 연서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소상공인 덕분에 지역사회가 발전하고, 지역경제 가 건강해진다”며 “나누고 봉사하는 소상공인들의 숨은 공로를 많이 발굴하여 전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이 지난 2월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2016 일자리 대장정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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