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헬스케어 강화하나… 의료 스타트업 '글림스' 인수
2016-08-23 05:52:16 2016-08-23 05:52:16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애플이 올해 초 의료 분야 스타트업 '글림스'(Gliimpse)를 인수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패스트컴퍼니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해 "애플은 종종 작은 기업들을 산다"며 "일반적으로 이런 인수에 대한 목적이나 계획을 알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2007년 아이폰 출시이후 처음으로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헬스케어를 포함한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창업 3년차의 글림스는 환자들이 진료 기록을 정리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개인 소비자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이미 애플와치 등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수집하는 헬스키트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글림스 인수로 헬스키트 기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글림스 인수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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