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만도(204320)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698억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대(對) 중국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1% 늘어난 43만대로 개선되고, 제네시스 G80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또 "현대차 그룹의 제네시스 EQ900, G80 등 럭셔리 차종에 자율주행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납품하면서 센서 기반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부문의 실적이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2분기 ADAS 부문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9% 늘어난 7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중국·인도의 완성차 업체와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어 신규 고객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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