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디자인을 개선한 '2017 봉고Ⅲ'를 시판한다고 8일 밝혔다.
'2017 봉고Ⅲ'는 9월부터 시행되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2.5 디젤 엔진을 새롭게 탑재하고 내·외관 디자인을 고급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133마력이며 최대토크는 26.5kg·m이다.
주행 시간이 길고 승하차가 잦은 소형트럭 고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좌석시트를 편안하게 설계했다.
신규 사양으로는 ▲ 계기판에 주행가능거리, 평균연비 등이 표시되는 '주행정보 시스템' ▲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헤드램프를 점등·소등하는 '오토라이트 컨트롤' ▲ 방향지시등 레버를 한번 터치하면 해당 방향지시등이 세번 점멸된 후 자동 소등되는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 ▲ 'LED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미러' 등이 적용됐다.
운전석과 동승석 시트쿠션 측면의 볼스터 높이를 낮췄으며 운전석 열선시트 온도를 높여 동절기에 따뜻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외장디자인은 전면부에 스타일리시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신규 바디컬러와 새로운 디자인의 풀사이즈 휠 커버를 적용했다. 실내는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브라운컬러 시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판매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 1t 킹캡 모델 1530만~1790만원 ▲ 1t 4WD 킹캡 모델 1715만~1901만원 ▲ 1t 킹캡 LPI 모델 1494만~1597만원 ▲ 1.2t 킹캡 모델 1907만~2043만원이다.
기아차(000270)는 고객의 초기 구매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차량구매 초기 6개월간 월납입금을 내지 않는 '6개월 할부 제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봉고를 보유한 고객이 '2017 봉고Ⅲ'를 재구매하면 2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디자인을 개선한 '2017 봉고Ⅲ'를 시판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기아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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