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원익IPS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장비의 원천 기술 통합을 통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테라세미콘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익IPS는 이번 합병이 기술의 수직적-수평적 확대효과, 연구개발 인프라 확대와 역량 강화, 해외영업력 및 고객대응력 강화, 재무구조 및 경영효율성 증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다.
장성복 원익IPS 재무팀 부장은 특히 이번 합병이 사업분야 확대와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 양사의 노하우 공유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양사의 핵심기술은 반도체의 경우 PE CVD 및 ALD 미세공정, 3D NAND 핵심장비(원익IPS), 열처리 기술(테라세미콘) 등이며, 디스플레이 분야는 Etch, CVD(원익IPS), 열처리 및 PI Curing기술(테라세미콘) 등으로 원익IPS의 경우 반도체장비의 매출비중이 80%, 테라세미콘은 디스플레이 장비의 매출비중이 70%에 달해 통합 후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이번 합병은 9월 현재 단일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양사 모두에 있어 고객사 확대를 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원익IPS와 테라세미콘의 합병비율은 1:1.0548004, 합병기일은 12월21일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5일이다. 이날 원익IPS는 0.22%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테라세미콘은 4.68% 상승한 2만4600원에 마감했다.
◇원익IPS증착장비(사진/원익IPS)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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