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뒷돈 수수 의혹' 현직 경찰 자택 압수수색
성매매 단속 정보 미리 알려준 의혹
2016-09-22 13:52:45 2016-09-22 13:52:45
[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검찰이 유흥업소로부터 뒷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경찰의 근무지와 자택을 22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신자용)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서초3파출소와 해당 파출소 소속 박모 경위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 압수수색을 실시해 현재 종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박 경위는 서초경찰서 생활질서계 근무 당시 관내 유흥업소로부터 성매매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경찰과 공무원들에게 단속 정보를 받아 업소에 알려주고 금품을 수수한 브로커 양모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6월에도 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김모 경사를 역시 같은 혐의로 체포하고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 경사는 지난달 11일 구속기소됐다.
 
사진/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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