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추천주)종목별 순환매, 방망이 짧게 쥐기
2016-09-27 11:10:11 2016-09-27 11:10:11
여의도 추천주
출연: 김미연 캐스터
 
삼성전자(005930) 반등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2060선까지 회복했던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상단 진입과 6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숨을 고르고 있다. 그동안 증시 상승의 동력으로 꼽혔던 기업들의 실적모멘텀이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삼성전자 실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IT업종을 중심으로 한 경기민감주 비중 확대 시기를 저울질해볼 수 있다"며 "갤럭시노트7 리콜 여파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종목군의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0월부터 시작되는 3분기 실적발표에 대해선 매크로 환경, 이익모멘텀 등으로 판단할 때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김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 리콜 사태로 인한 손실과 타 기업 영향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기업들의 이익 컨센서스는 9월에 하향조정되지 않았다"며 "기계, 화학, 철강, 조선, 운송,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자"고 조언했다.
 
미국 대선 일정이 후보자들의 TV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시장 불확실성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변수는 당장 신흥국에 부정적일 것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아직 힐러리 후보의 지지율이 높고,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공약 현실화가 어려운 만큼, 정치 이슈보다는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에 더욱 주목하자"고 강조했다.
 
※개장 전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시장 전망과 추천 종목을 살펴보는 <여의도 추천주>는 평일 오전 8시50분에 방송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홈페이지(tv.etomato.com)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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