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갈등 심화…코레일, 107명 직위해제
2016-09-28 19:17:26 2016-09-28 19:17:26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코레일이 파업을 주도한 철도노조 간부 등을 직위 해제하면서 철도파업이 이틀째를 맞아 갈등 양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28일 코레일은 파업 참가 조합원들에게 2차 복귀 명령을 내리고, 지난 27일 100명, 이날 7명 등 총 107명을 직위 해제했다.
 
특히 코레일이 엄중 대처를 공언하고 있어 앞으로 직위해제 조합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파업 첫날인 지난 27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예외없이 적용할 것"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8일 오후 3시 기준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40.6%를 기록중이다.
 
파업참가 인원은 총 5737명이었으며, 25명이 복귀해 5712명이 참여하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철도-건강보험노조 수도권 총파업 출정식에서 노조 지도부가 성과퇴출제 중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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