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수험생, 시립유스호스텔 객실 1만원에 이용
서울시, 비수도권 거주 수험생에 50% 할인 지원
2016-09-30 11:34:14 2016-09-30 11:34:14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서울과 수도권 대학교를 찾는 비수도권 거주 수험생을 위해 10월1일부터 11월27일까지 시립유스호스텔 객실을 절반 가격인 1만원에 제공한다.
 
시는 2014년부터 시립시설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영등포)과 서울유스호스텔(남산)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환경과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 수험생들이 최상의 상태로 수시 전형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주요 대학이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된 탓에 지방 수험생들은 적지 않은 이동거리와 경비에 부담을 느껴왔다.
 
이에 여관이나 모텔, 찜질방을 이용하는 등 청소년이 이용하기에 마땅한 잠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반면, 시립유스호스텔은 깨끗한 객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수험표를 지참한 비수도권 거주 대입 수험생이면 논술·면접일 전일에 도미토리 객실(6·10인실 2층 침대) 또는 일반객실 (2·3인실)을 1인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6000원을 더 내면 두 곳 모두 아침밥도 먹을 수 있다.
 
제공하는 객실 규모는 서울유스호스텔 112명, 하이서울유스호스텔 140명으로 총 252명이며, 날짜별 제공하는 객실이 한정된 만큼 전화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서울유스호스텔(02-319-1318), 하이서울유스호스텔(02-2677-1779)로 하면 된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내부 모습.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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