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임산부의 날…지하철 5~8호선 ‘임산부 배려’ 행사 진행
고속터미널역·광화문역에서 다양한 홍보 및 경품 증정 이벤트
2016-10-06 09:59:59 2016-10-06 09:59:59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열차 내에서 임산부 배려 홍보를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도철은 교통약자인 임산부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홍보 당일 오후 2시에는 7호선 군자역에서 온수역 방향으로 출발하는 열차에서는 고속터미널역에 도착할 때까지 시민들에게 수첩, 색연필, 팔찌 등 캐릭터 용품과 홍보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TV 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 인형탈, 임산부 배려 홍보대사인 가수 양수경 씨가 참여한다.
 
또 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과 김제리 서울시의원, 서울시 관계 직원 등도 참석해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5호선 광화문역에서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물티슈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고속터미널역 대합실에서는 7호선 열차 내에서 실시했던 캠페인을 이어가는 동시에 경품 증정 행사도 벌인다.
 
시민들은 대합실 곳곳에 있는 ‘주사위 요정 큐비쥬’ 캐릭터 조형물이나 인형탈과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리면 즉석 추첨을 통해 핸드크림, 인형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임산부 배려를 약속하는 메시지를 적어 대합실에 마련된 약속나무에 붙이면 기념 배지를 증정한다.
 
아울러 6~27일 동안 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에서는 가로세로 퍼즐 이벤트를 연다. 추첨을 통해 킥보드, 대형 인형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공사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임산부 배려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시민들의 참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필요성을 알려 배려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내 임산부 배려석 자리가 비워져 있다. 사진/조용훈 기자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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