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중국 현지에 생산시설 만든다
2016-10-17 12:11:19 2016-10-17 12:11:19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토니모리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에 화장품 생산 설비를 만든다. 
 
토니모리(214420)는 17일 중국 자회사인 메가코스화장품에 총 투자금액 230억원을 투입해 화장품 생선설비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가코스화장품은 내년 6월 중국 절강성 평호 개발구에 약 1만8000평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로 향후 보완투자를 통해 추가 시설설비가 완성되면 제품 개발부터 화장품 용기 제작, 케이스 포장, 아웃박스 포장까지 한번에 완제품을 생산하는 원스톱 프로세스가 가능해지게 된다. 
 
메가코스화장품은 공장 준공 전 중국 청도명월해조그룹, 라이프뷰티 등 중국 로컬을 포함한 8개 기업체와 협의를 통해 모두 161개 품목의 제품을 납품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공 이듬해인 2018년에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합산해 약 800만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3년 뒤에는 최대 25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메가코스화장품 완공 이후 제품 원가절감 및 빠른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중국 진출시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며 "색조 제품을 중심으로 OEM·ODM 사업을 함께 진행해 중국 내에 뛰어난 한국 화장품의 생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토니모리)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