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SK텔레콤(017670)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LoRa) 기술의 표준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SK텔레콤과 TTA는 최근 로라 네트워크 기술의 표준화 및 검증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MOU)를 맺었다. TTA는 국내 정보통신 표준화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로라 네트워크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맡고, TTA는 로라 네트워크 검증 기술 및 시험 표준을 개발해 향후 로라 기기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로라 기반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원하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로라 표준 규격 시험 프로세스를 참조해 보다 쉽게 로라 표준 기술을 시험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500여개의 기업들이 로라를 기반으로 한 기기와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연내 로라 전국망을 기반으로 한 30여개의 IoT 서비스가 출시될 전망이다.
TTA는 지난해부터 로라 국제 연합체 산하의 인증 위원회에서 로라 기술의 표준 규정 및 인증 프로세스 정립에 참여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라 기반의 IoT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IoT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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