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으며, 다만 동사에 대한 접근은 제한적인 트레이딩에 국한할 것을 권고한다고 31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한 98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당사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다만 양호한 실적에도 동사에 대한 접근은 당사 목표가를 염두에 둔 제한적인 트레이딩에 국한할 것을 권고한다"며 "자사주 매입을 통한 수급개선 효과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시장금리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카드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면서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약화된 상황"이라면서 "기매입한 자사주 처리 방안이 관심사항이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배당성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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