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씨 오늘 밤 9시40분 귀국. 검찰 긴급체포 예정
2016-11-08 20:40:41 2016-11-08 21:14:06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중국에 머물고 있던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 차은택(47)씨가 8일 밤 귀국한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이날 밤 8시쯤 중국 칭다오에서 인천공항행 비행기에 탑승해 출국했으며, 이날 오후 9시40분쯤 도착할 예정이다.
 
차씨는 자신의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쳐스 등을 통해 대기업·정부광고와 민간기업 광고를 부당하게 수주해 불법으로 사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차씨는 2014년 대통령 소속문화융성위원, 2015년 민관 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을 맡았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그와 관련된 회사인 아프리카픽쳐스, 엔박스 에디트, 플레이그라운드 등 3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인천공항에 대기하고 있다가 차씨가 도착하는대로 긴급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2014년 8월  융·복합공연 '하루(One Day)' 공연장을 찾은 모습.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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