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미 대선 결과 앞두고 상승 마감
2016-11-09 02:31:15 2016-11-09 02:31:15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시작된 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됐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12.75포인트(0.42%) 오른 3022.03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36.23포인트(0.53%) 뛴 6843.13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25.37포인트(0.24%) 상승한 1만482.32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15.68포인트(0.35%) 오른 4476.89로 마감됐다. 
 
네덜란드 AEX 지수는 0.44% 올랐고 스페인 IBEX 35 지수는 0.20% 뛰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48%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여부에 주목한다. 국가간 무역에서 보호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상의 충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독일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나빴다. 지난 9월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1.8% 줄었다. 시장에서는 0.5% 줄 것으로 예상했었다. 8월 산업생산은 2.5% 증가에서 3.0% 증가로 상향됐다. 
 
독일의 9월 수출과 수입도 전달보다 각각 0.7%, 0.5% 줄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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