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김현웅 법무장관 사표 수리…최재경 수석 보류
2016-11-28 17:58:49 2016-11-28 17:58:49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박근혜(64) 대통령이 28일 김현웅(57)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최재경(54)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를 보류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21일 법무부를 통해 "지금의 상황에서는 사직하는 것이 도리"라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최 수석도 22일 사표를 제출했다. 
 
김 장관과 최 수석은 피의자로 입건된 박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에 불응하는 등 사태에 부담을 느끼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는 29일까지 대면조사를 받으라는 검찰의 요청을 거부해 사실상 특별검사 전 검찰의 조사는 무산된 상태다. 한편 김 장관에 대한 이임식은 29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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