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8번 출국장에서 지창훈 사장과 비크람 쿠마르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 김수곤 서울지방항공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델리 신규노선 취항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주 5회 취항하는 인천~델리 노선의 출발편(KE481)은 매주 화, 목, 금, 토, 일요일 오후 12시 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6시 20분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KE482)은 오후 7시 40분 델리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8번 출국장에서 인천~델리노선 신규취항 기념 행사를 갖고있다. 사진/대한항공
인천~델리 노선에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등의 최신 좌석과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로써 대한항공이 인도 델리에 취항함으로써 현재 취항하는 해외 도시는 모두 119개로 늘어났고, 인도 취항 노선 역시 뭄바이에 이어 두곳으로 늘었다.
한편, 델리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IBM, 제너럴일렉트릭(GE), 구글 등 글로벌 업체들이 다수 진출해 있는 곳이다. 또 간디 기념관과 인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이슬람 사원인 자미 마스지드, 붉은 요새 복합 건물 등 다양한 문화적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수요와 상용수요가 모두 높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타지마할이 위치한 아그라, 담홍색 건물로 가득차 핑크시티로 불리는 자이푸르 등 인근 북인도 대표도시로 가려는 여행객에게 관문 역할을 하는 도시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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