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작년 7월 이후 최고… WTI 배럴당 52.83달러
2016-12-13 04:56:02 2016-12-13 04:56:02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유가, 작년 7월 이후 최고… WTI 배럴당 52.83달러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로 국제 유가가 지난해 7월 이후 최고로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1.33달러) 오른 배럴당 52.83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은 2.47%(1.34달러) 뛴 배럴당 55.67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제 유가 상승은 지난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하루 120만배럴 감산 합의에 이어 비OPEC 산유국들도 하루 55만8000배럴을 줄이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이 함께 감산에 나선 일은 2001년 이후 15년만이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업체 트래디션에너지는 WTI는 배럴당 55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오른 후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타라의 천연가스 생산 시설. 사진/AP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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