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질병과 상해에 대한 위험 보장은 물론 손해보험 고유의 담보인 운전자 비용, 화재 위험, 배상 책임까지 하나의 상품 가입으로 모든 보장이 가능한 통합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의 보험으로 다양한 보장이 가능한 통합보험이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통합보험을 가장 먼저 출시한 업계 1위
삼성화재(000810)는 '모두모아 건강하게'을 판매 중이다. 이상품은 사망·장해·진단비 등은 한번 가입으로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고, 경제활동이 왕성한 시기의 집중적인 보장을 원하는 고객은 60·65세 만기 담보를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 4월 이후 12만3000건 164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저축성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장례용품 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및 카케어 서비스 등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추가적인 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해상(001450)은 위험 보장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보험료 지원과 헬스케어 기능을 도입한 ‘퍼펙트클래스종합보험’을 지난 10월4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11월까지 2개월 동안 약 4만1000건, 4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퍼펙트클래스종합보험’은 가입 시 선택한 10년 동안 사망보험금을 2배 지급하는 ‘질병사망집중보장특약’을 신설했다. 또한, 재진단 시 보험금을 계속 지급하는 암 담보 외에도‘특정뇌혈관질환진단ㆍ특정허혈심장질환진단’과 ‘두번째 뇌출혈진단ㆍ급성심근경색증진단’을 추가하여 뇌혈관ㆍ심장질환에 대한 위험보장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KB손해보험(002550)의 ‘KBYes!365건강보험’은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질병, 상해에 대한 보장을 하는 KB손해보험의 대표 건강보험이다. 기본적인 실손담보는 물론이고, 21가지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술비 보장, 장애진단금 등 일생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종합적으로 대비할 수 있어 사회 초년생이 선택하기에 제격이다.
암진단비를 일반암과 유사암, 10대고액암, 5대고액암, 두번째암 등 총 다섯 가지로 나누어 구성함으로써 암 유형별 치료비용과 치료 기간 등에 맞춘 적정 비용을 효율적으로 보장한다. 암 종류에 따라 진단비를 최대 5번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올해 실적은 100억3000만원 판매 건수 8만8322건에 달한다.
메리츠화재(000060)의 '메리츠 케어프리보험 M-Basket'은 고객의 가입니즈가 높은 진단비, 치료비, 입원 일당은 물론 비용, 배상책임 등 다양한 담보를 탑재해 고객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영업현장과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올해 11월까지 7만6136건, 90억8000만원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이상품은 가입 후 일정 조건을 충족 시 장례용품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례용품 지원서비스는 본인, 배우자, 본인과 배우자의 부모 사망 시 서비스 신청자에게 장례용품을 제공한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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